울산대 학·석·박사 2천860명 배출
<사진> 이날 학위수여식은 오연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졸업생 및 가족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2535명, 석사 239명, 박사 86명 등 총 2천860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이로써 울산대는 지난 1970년 개교 이래 총 9만1천2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영예의 이사장상은 평점 4.45의 최고 성적으로 졸업한 전기전자공학전공 배병민(25)씨가 수상했으며, 울산시장상은 화학공학전공 이상민(26)씨, 울산시의장상은 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정창남(25)씨, 총동문회장상은 의생명과학전공 황수린(23·여)씨, 총장상은 국어국문학전공 김태린(22·여)씨를 비롯한 8명이 각각 수상했다.
최고령 졸업자는 만 60세의 나이로 경영학사와 문학사 복수 학위를 받은 이홍덕씨로,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사회에 나온 뒤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대학 학사모를 썼으며, 의류학전공 김진하(23·여)씨는 청각장애인으로 면학에 열중해 학과 수석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