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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원 숯 전기매트 108만원에 팔아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6-02-23 02:01 게재일 2016-02-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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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방 운영 6명<BR>경찰, 사기혐의 검거

경주경찰서는 22일 가짜 숯 매트 등을 노인들에게 시중가보다 비싸게 판매한 A씨(57) 등 6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주시내에 상가 건물을 임대한 뒤 떴다방을 개설해 노인 100여명에게 `건강에 좋은 숯 매트`라고 속여 1개 시중가 15만원짜리 전기매트를 108만원씩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1억9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소금, 화장지 등 생필품을 무료로 나눠 주고 노래교실 등을 운영하며 노인들을 유인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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