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인 김씨 등 5명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동해에서 암컷대게 약 25만 마리(시가 약 6억원)를 잡았다. 한씨 등 유통업자 2명은 암컷대게를 차로 운반해 전문적으로 유통했고 상인 2명은 이를 사들여 포항에서 팔았다.
조사결과 이들은 해상에서 잡은 암컷대게를 직접 구룡포항 및 포항 동빈동 부두에서 운반차량에 옮겨 싣거나 해상에서 보트를 이용해 육상 운반 차량에 옮기는 등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조직적인 해양범죄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