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9일 밤에 자신의 아들을 불러낸다며 중학교 3학년 A군을 폭행한 혐의로 B씨(50)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께 진량읍 도로변에서 중학교 2학년인 자신의 아들이 A군의 전화를 받고 두려워하자 아들과 함께 나가 꾸지람하다 A군의 머리를 때리고 엉덩이를 걷어차 10일간 병원에서 치료받게 했다.
A군은 1년여 전 학교 폭력 문제로 소속 학교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산/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