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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식품 국산 판매 업체대표 등 6명 입건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3-14 02:01 게재일 2016-03-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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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는 13일 수입 건조식품을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식품업체 대표 A씨(56)와 직원 B씨(47)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구 평리동에 농수산 유통업체를 차려놓고 중국, 베트남 등에서 사들인 생강, 도라지, 우엉 등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B씨 등 판매사원은 전국 재래시장을 돌며 원산지가 표시된 포장지를 벗겨 내고 흰색 비닐봉지에 담아 파는 방식으로 시장 상인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국내산보다 50% 저렴한 수입 건조식품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21억원 상당을 판매하면서 10억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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