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구 평리동에 농수산 유통업체를 차려놓고 중국, 베트남 등에서 사들인 생강, 도라지, 우엉 등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B씨 등 판매사원은 전국 재래시장을 돌며 원산지가 표시된 포장지를 벗겨 내고 흰색 비닐봉지에 담아 파는 방식으로 시장 상인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국내산보다 50% 저렴한 수입 건조식품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21억원 상당을 판매하면서 10억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