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4대악 예방·보호 협약

【울릉】 울릉도 장애인들과 위기 가정의 범죄는 물론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 식품 등 4대악 예방 및 보호·지원을 위해 경찰과 장애인복지단체가 손을 잡았다.

경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울릉분관은 울릉경찰서와 울릉군 내 장애인과 위기 가정의 안전을 위해 서로 협력기로 하고 업무 협약식 울릉경찰서 회의실에서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김해출서장과 이미라 분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장애인 및 위기가정의 범죄예방 및 보호·지원, 가정폭력, 성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울릉경찰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장애인 및 위기가정에 대한 정기적인 합동점검을 통해서 사전에 범죄예방을 강화하고 업무의 연속성·효율성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피해를 인식하지 못해 성폭력에 쉽게 노출된 홀로 거주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집중 방문·홍보를 실시, 지속적인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미라 분관장은 “울릉도는 전국적인 관광지로 낯선 외부인의 출입이 많아 장애인들이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상당히 큰 가운데 이번 울릉경찰과 협력으로 안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