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식당 등을 돌며 행패를 부린 혐의(공갈 등)로 안모(48)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같이 온 일행 1명과 함께 고의로 싸워 식당주인 윤모(51)씨를 겁먹게 해 술값을 청구하지 못하게 했다. 안씨는 최근 1년 동안 흥해읍 주변의 15개 업소에서 폭행 2회와 업무방해 23회 등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동네조폭 검거기간인 만큼 시민안전과 근린치안 확보에 중점을 두고 엄정대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