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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물품판매 사기 부부 구속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6-03-23 02:01 게재일 2016-03-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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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22일 인터넷 카페와 휴대전화 어플을 이용해 허위매물을 판매한 혐의(사기)로 송모(30)씨와 고모(27·여)씨를 구속했다.

부부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1월23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인터넷 카페와 휴대전화 어플에 아기장난감, 분유, 보행기 등을 시중가보다 싸게 판다고 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박스에 휴지뭉치나 돌맹이 등을 넣어 보내는 방법으로 270여명으로부터 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신고하면 은행계좌가 지급정지되는 점을 알고 미리 여러 계좌를 개설해 놓고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전국 원룸촌을 돌아다니며 생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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