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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포도 `GAP 인증` 추진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03-25 02:01 게재일 2016-03-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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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감시험장, 재배농가 대상<BR>글로벌 안전·품질관리 기술 교육
▲ 상주감시험장이 `글로벌 GAP인증 현장 매뉴얼 및 수출포도 방제력 교육`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장 조두현)이 상주포도 `글로벌 GAP` 획득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주감시험장은 최근 경상북도 포도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글로벌 GAP인증 현장 매뉴얼 및 수출포도 방제력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서상주 포도수출단지 회원을 비롯한 재배농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GAP인증 공동 연구기관인 한경대학교 윤덕훈 교수의 `글로벌GAP 안전관리 실천 가이드라인`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또 영남대학교 정희영 교수는 미국, 호주, 중국 등 `수출 대상 국가별 안전 방제방법`, 상주감시험장 임양숙 박사는 `깍지벌레 방제대책`, 경상북도 포도산학연협력단 최철 단장은 `수출포도 품질관리 기술`에 대한 교육을 했다.

상주감시험장은 서상주포도수출단지의 글로벌 GAP인증 획득과 수출 상대국에 대한 수출포도 방제력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립한경대학교 글로벌GAP인증센터, 경북대.영남대 병해충연구팀과 손잡고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중국 등 수출 상대국 병해충 방제력 개발은 서상주포도수출단지에서, 상주감시험장.경북대.영남대 연구팀은 현장실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최종 개발이 완료된다.

현재 포도산학연협력단에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현장 밀착 기술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공동 연구 2년차인 올해 7월에는 한국 글로벌GAP인증센터로부터 글로벌GAP인증을 획득한다.

상주포도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호주, 미국, 중국, 베트남 등 7개국에 235t을 수출해 1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황재웅 서상주포도수출단지 대표는 “상주감시험장, 경북대, 영남대, 한경대, 포도산학연협력단 등 5개 기관단체 전문가가 현장 밀착 기술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수출 포도를 생산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두현 상주감시험장장은 “FTA 및 농산물 시장 개방화 시대에 해외 수출은 가격안정과 농가소득증대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경북 포도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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