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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우 도서비 릴레이 지원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6-03-29 02:01 게재일 2016-03-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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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재학생 기부 이어져
울산대학교 재학생들이 개발도상국에서 유학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비 지원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박정란(38)씨는 지난 25일 경영대학 김도일 대학장에게 5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경영학과(야간) 1학년에 재학 중인 박경석(53)씨도 같은 명목으로 200만원을 기부했다.

현재 울산대에는 교육부 지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사업에 따라 개설된 `경영학부 영어트랙 과정`에 미얀마, 필리핀, 몽골 등 개발도상국에서 36명의 학생이 유학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유학생 대부분이 학비 부족으로 교재를 구입하지 못해 수업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기 힘든 상황에 놓이면서 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건넨 것.

박정란씨는 “어렵게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이 교재가 없어 수업을 제대로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서 책만이라도 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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