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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수출 고수익 미끼 1억2천만원 가로채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6-04-04 02:01 게재일 2016-04-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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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중고차 딜러 30대 검거
지인들을 상대로 중고자동차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전 중고차 딜러 A씨(35)가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B씨(46) 등 7명을 상대로 “내가 중고자동차 수출사업을 하는데 수익이 높다. 현재 자본금이 모자라니 투자를 하면 수익금의 60%를 주겠다”며 지난해 3월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9천만원, 올해 1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1억2천473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스포츠토토 등 도박자금을 모으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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