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허 나살(Maher Nasser) 유엔 공보국 아웃리치분과 선임국장은 지난 8일 한동대 올네이션스홀에서 `UN과 국제 시민정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나살 국장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세계 국가 연합체인 유엔의 조직과 형성 배경에 대해 짧게 설명했다.
또한 최근 사회적 화두인 유엔 북핵 제재를 이끌어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 Security Council)의 기능과 상임이사국의 거부권(veto)과 같은 보다 전문적인 국제적 주제도 함께 다뤘다. 특히 교육·환경·대테러리즘·질병·경제 문제 등 주요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UN 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 특강 내내 활발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그는 “이번 특강에서 보여준 한동대 학생들 특유의 젊은 에너지와 탐구 정신이 유엔 NGO 컨퍼런스에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경주에서 진행되는 제66회 유엔 NGO 컨퍼런스에서 한동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나살 국장은 가자지구와 예루살렘, 암만, 카이로, 빈, 뉴욕에서 난민과 마약범죄, 공적 정보 등을 다루며 28년 이상 유엔에 몸담은 베테랑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