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의원이 포항 북구 무소속 박승호 후보에 대한 비방 기사가 게재된 주간지를 배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박 후보 지지자들이 12일 북부경찰서 앞에서 CCTV 영상 공개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용선기자
4.13총선을 하루 앞두고 한 포항시의원이 포항 북구 무소속 박승호 후보에 대한 비방 기사가 게재된 주간지를 배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포항북부경찰서는 포항시의원 L씨가 지난 4일 오후 4시30분께 포항 북구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집무실에서 박 후보에 관한 비리 의혹을 보도한 주간지를 배포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 중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관들을 현장에 보내 CCTV 영상을 확보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박승호 후보 측은 이날 오후 육거리 유세를 취소하고 포항북부경찰서 앞에서 경찰의 CCTV 영상 공개 및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