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농장주 3명 입건<br>고기판매 식당주인 3명도
대구 중부경찰서는 18일 흑염소를 불법 도축해 유통시킨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로 A씨(60)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농장주 3명은 2013년 3월부터 영천과 경산 등지에서 3년 동안 염소농장 작업장에서 쇠파이프, 육절기, 토치 등을 이용해 시가 3천500만원 어치의 흑염소 80마리를 도축·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식당업주인 B씨(56) 등 3명은 불법 도축 사실을 알면서도 염소고기를 공급받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