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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아도사끼` 도박장 개장 총책 등 26명 검거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6-05-02 02:01 게재일 2016-05-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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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만원 판돈 챙겨
속칭 `아도사끼` 도박장을 개설하고 3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총책(42)등 일당 2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대구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새벽시간대에 대구 수성구 내 3곳의 비닐하우스 등에서 일명 `아도사끼`(양쪽으로 화투 3매씩 배분, 끝수의 합이 높은 쪽이 승리하는 도박)도박장을 개설한 후 주부 및 자영업자를 상대로 5차례 도박장을 개설·운영해 부당이득을 취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총책, 창고장, 상치기, 문방, 마개(딜러) 등 역할을 분담해 도박장을 개장하기로 공모한 후 하루 100회 정도의 판수를 돌리며 판돈의 10%인 3천75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총책 등 2명을 도박장소 개설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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