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만원 판돈 챙겨
30일 대구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새벽시간대에 대구 수성구 내 3곳의 비닐하우스 등에서 일명 `아도사끼`(양쪽으로 화투 3매씩 배분, 끝수의 합이 높은 쪽이 승리하는 도박)도박장을 개설한 후 주부 및 자영업자를 상대로 5차례 도박장을 개설·운영해 부당이득을 취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총책, 창고장, 상치기, 문방, 마개(딜러) 등 역할을 분담해 도박장을 개장하기로 공모한 후 하루 100회 정도의 판수를 돌리며 판돈의 10%인 3천75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총책 등 2명을 도박장소 개설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