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찰, 김종태 의원 자택 압수수색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6-05-04 02:01 게재일 2016-05-04 4면
스크랩버튼
전 경북도의원 금품 살포<BR>개입 여부 확인 위해 조사<BR>부인 휴대전화도 압수

지난 4·13 총선과 관련해 경찰이 최근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상주·의성·군의·청송)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9일 상주시 냉림동 김 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김 의원 부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4·13 총선을 앞두고 이모(57) 전 경북도의원이 상주지역 읍·면책 10여 명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살포하는 과정에 김 의원이 관여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이 전 경북도의원은 지난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조사에서 이 전 도의원은 “김 의원 지지를 부탁하며 돈을 돌렸지만 김 의원의 지시를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금품을 받은 새누리당 읍·면책 10여 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경찰은 이 전 도의원이 뿌린 돈의 출처를 조사 중이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