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신·비즈니스 발굴 등<BR>3박4일간 집중 프로그램
한동대학교가 아프리카 우간다에 창업 및 공동체기업 보급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혁신기술거점센터를 설립했다.
한동대 그린적정기술연구협력센터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우간다 쿠미에 소재한 쿠미대학교에 우간다 혁신기술거점센터(Uganda Innovation Technology & Entrepreneurship Center)를 설립하고 기업가정신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인 한동대가 수행하는 사업 중 창업아이템 발굴 및 기술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우간다 쿠미대학교 학생 37명, 우간다 쿠미지역 주민 15명, 우간다 쿠미대학 교수 5명 등 총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워크숍은 한국의 경제성장, 사회적 기업가 정신, 적정기술과 비즈니스, 비즈니스 아이템 발굴, 비즈니스 모델 젠(ZEN) 캔버스, 사업계획 발표 등 문제인식부터 사업 아이템 선정, 사업 타당성 분석 등 실제 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내용으로 3박 4일간 집중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동대는 이번에 개소한 우간다 혁신기술거점센터(UITEC)를 통해 향후 연 1회 워크숍을 개최해 지역민 주도의 사업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우간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동대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GEP(Global Engineering Project), 개도국과학기술지원기관협력사업, 글로벌 해외전공봉사 사업 등 개발도상국 지원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90%를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