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4명 붙잡아
지난 15일 오전 1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1리항 인근 마을어장에서 작살 등을 이용해 아구와 홍삼 등 수산물을 불법포획한 김모(40)씨가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께에는 북구 청하면 청진항 앞바다에서 스쿠버장비를 이용해 문어와 해삼 등을 불법포획한 박모(44)씨 등 3명이 검거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이 같은 마을어장 불법포획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예고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스킨스쿠버 불법행위뿐만 아니라 허가 잠수기어선을 이용, 마을어장 내 전복 등 수산물을 절도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며 “지역 어촌계 마을공동어장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찬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