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복주국제식품박람회서 판촉<BR>현지기업과 MOU 체결 등 성과
【상주】 수입개방과 국내시장 위축 등으로 농산물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거대 중국시장을 두드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는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중국 복건성의 주도인 복주에서 열리고 있는 복주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앞서 이정백 상주시장 일행은 지난 17일, 중국 복주에서 복주구맹진출구무역유한공사와 MOU를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상주시 농특산물의 중국 수출확대 및 홍보판촉, 현지소비자가 만족 할 수 있는 가격과 고품질의 농수산식품 발굴 등이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복주구맹진출구무역유한공사(자본금 50억원)는 유럽과 20년간 국제무역을 해 온 무역전문업체로 박람회를 통해 40만불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는데 상주시 농특산물의 중국 수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9일에는 중국내 식품부문의 알리바바로 불리우는 초대전구흘집단과도 MOU를 체결할 예정인데 이럴 경우 상주의 수출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대전구흘집단은 홍콩, 심천, 상해에 각기 상장이 돼 있고 중국내 2천800개 대리점 운영과 온라인 사업으로 연간 4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초대형 식품기업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MOU 체결에 크게 만족한다. 수많은 비관세장벽이 존재하는 농식품 수출세계에서 든든한 현지기업과의 업무협약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해외 판촉전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확대는 물론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