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A씨(39·태국인)는 한국에서 마약 판매 경험이 있는 지인의 권유로 지난해 5월 입국해 국제특송 택배로 생필품 속에 `야바·필로폰`을 밀반입해 판매망을 만들어 자국인 근로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구속된 B씨(28·태국인) 등 12명은 경남·전남·경북 일대 공단에서 일하며 A씨에게 산 마약을 투약하거나, 같은 회사 동료 또는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판매한 혐의다.
적발된 이들은 태국인 26명, 말레이시아인 4명이며, 이중 22명은 불법체류자다.
/권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