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찰서는 병곡면 병곡휴게소에서 보관 중이던 창틀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영덕군의회 A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달 19일 오전 8시께 영덕군 병곡휴게소에서 보관중이던 목제 창틀과 문짝 2점을 훔쳐 리모델링중이던 자신의 식당에 사용하는 등 절도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의원은 휴게소에서 상점을 운영하던 B씨가 사용하기 위해 창고에 보관하던 창틀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의원은 지인의 1t 화물차를 이용해 문짝 등을 운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A의원은 경찰에서 “B씨와 협의가 된 상태에서 창틀 등을 가져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의원을 기소의견으로 대구지검 영덕지청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덕/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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