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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훔친 영덕군의원 검찰 송치…혐의 부인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6-06-03 02:01 게재일 2016-06-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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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경찰서는 2일 문짝과 창틀을 훔친 혐의(절도)로 영덕군의원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영덕 병곡휴게소 조립식 건물 옆에 있던 문짝과 창틀(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기가 쓰려고 보관했는데 도난당했다는 문짝 소유자의 신고를 받아 수사에 나서 A씨를 입건했다. 조사결과 A씨는 훔친 문짝과 창틀을 자신의 집수리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물건을 가져가기로 소유자와 협의한 상태였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소유자는 “사전에 협의가 이뤄졌다고 경찰에 진술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영덕/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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