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30분께 아내의 자살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한 흥해파출소 소속 서동호 경위와 정연형 경사, 김영광 순경은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소재 A모텔에서 신경안정제 100여정을 복용한 채 손목을 긋고 혼수상태에 있는 김모(34·여)씨를 발견해 응급후송했다.
이들은 김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위치를 확인하고 오후 8시께부터 인근 숙박업소에 대해 집중탐문을 벌이던 중 1시간 30여분만에 김씨를 발견했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