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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영천시 압수수색

조규남기자
등록일 2016-06-21 02:01 게재일 2016-06-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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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측근 뇌물수수 혐의<BR>인사·계약 관련 서류 확보

영천시에서 한 사무관이 인사 청탁을 위해 기업체들에게 뇌물을 대신 제공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가 적발돼 경찰이 영천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일 영천시 총무과와 농업기술센터 등 사무실을 대상으로 인사와 계약 관련 서류를 압수해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영천시 한 면사무소의 면장 A씨가 사무관으로 승진하기 이전에 인사 청탁을 하기 위해 평소 업무 관계 등으로 알고 지내던 2개 회사 대표들에게 금품을 대신 상납하도록 청탁한 혐의가 적발돼 시작됐다.

경찰은 이들 업체 대표가 건넨 돈이 시 고위 간부의 측근에게 전해졌다는 혐의를 잡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드러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천/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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