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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선족 둘 구속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6-07-04 02:01 게재일 2016-07-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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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금융기관 직원 및 경찰관을 사칭해 현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조선족 A씨(21)와 B씨(18)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3일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는 이모(60·여)씨에게 전화해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돈을 인출해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전하다”, “은행에 가서 다른 통장을 확인해 보라”는 등 이씨에게 현금 2천600만원을 찾게 한 뒤 집 밖으로 유인했고, 이후 집 안에 보관돼 있던 현금을 들고 서울로 도주했다.

경찰 조사 결과 포항과 청주 등지에서 총 1억원을 가로챘으며, 이들은 총책의 지시에 따라 택시, KTX등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 지하철역 화장실 등에서 훔친 돈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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