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6일 오후 4시 경북대에서 `경계를 넘어야 세상이 열린다`를 주제로 대학생 및 시민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남 지사는 특강에서 전통보수의 중심으로 한국발전을 선도한 대구의 과거와 대통령을 3명이 배출하고도 실업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은 절망하는 현재 등을 재조명하며 미래에는 `혁신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대구가 대한민국의 리빌딩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 지사는 “대구는 산업화 주역으로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통한 민주적 정통성의 선도적 역할에도 권력을 가진 소수만 혜택을 받아 저성장의 상징, 수구보수의 오명을 받고 있다”며 “그동안 대구시민이 위임한 권력을 지역과 국가발전보다는 무리지어 권력싸움으로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남 지사는 “이제 대구 경북발 혁신과 통합이 시작됐고 대구가 앞장서 내년에 이를 완성시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