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유치원 교육서 탈피 제안<BR>市 창의성 등 평가…총 13건 선정
【상주】 상주시가 인구증가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을 7일 발표했다.
지난 5월 2일부터 한달여동안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91명의 시민들이 응모했으며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등의 평가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총 13건을 선정했다. 금상은 `교육을 통한 뿌리내리기`라는 주제로 자연생태 숲 유치원 운영을 통해 획일화되고 단순한 유치원 교육에서 벗어나자고 제안한 상주시 남성동의 김지숙씨가 영예를 안았다.
김지숙씨는 용운중·고등학교 승마교육의 초등학교 확대 실시와 전문성 강화 등으로 외부 전학생과 가족유입을 유도해 인구증가를 도모하자는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했다. 은상에는 유상미·조윤선씨, 동상에 이상덕·윤동영·신정훈씨, 우수상에 김현오·백채연·노재범씨, 장려상에 김호진·박성제·최동헌·권혁천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당선작들에 대해 각 분야별 장·단기적 정책 추진 여부와 발전 방향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상주시는 인구증가를 위해 전입지원금과 출산장려금 지급, 귀농·귀촌인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인구는 지역발전의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들을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