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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가로챈 中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6-07-12 02:01 게재일 2016-07-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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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구속 4명 불구속 입건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가로챈 일당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총책 이모(47)씨 등 4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 등은 지난해 3~7월까지 중국 산둥성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두고 국내 불특정인에게 전화해 “계좌가 범행에 이용됐으니 안전한 계좌로 돈을 이체해야 한다”고 속여 12명에게서 1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최소 93만원에서 최대 1천500만원을 이씨 등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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