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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 출마

박형남기자
등록일 2016-07-13 02:01 게재일 2016-07-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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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이어 두번째 공식선언<BR>“朴 정부 성공 뒷받침”

`충청권의 젊은 차세대` 정치인으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무성계 측근인 강석호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출마의사를 공식화한 것이다.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로서는 첫 번째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마무리를 위해 당이 모든 것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는 그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정부의 성공 없이 어떻게 집권 여당의 재창출이 가능하겠느냐”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에게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당·정·청 삼두마차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친박계를 겨냥한 공천 책임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선거 패배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누구도 없다”며 “서로 서로 탓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실패의 책임을 특정인과 특정 부분에 덮어씌우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누구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계속 당을 가르는 말씀을 하는 것은 더욱 당을 분열시키는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분도 당내 구성원을 향해 지나친 비판을 하고 총선 책임론을 덮어씌우지 않는 것이 새로운 정치”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친박계 맏형격인 서청원 의원에 대해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을 구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당 대표직에 출마할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1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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