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누리당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가 지난 17일 탈당 신고서를 받은 이후 이날까지 1천여명이 신고서를 냈다.
성주지역 새누리당원이 4천여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원 4명 중 1명이 탈당 신고를 한 셈이다.
투쟁위는 신고서를 새누리당 고령·성주·칠곡 당원협의회나 경북도당 또는 중앙당에 낼 예정이다. 탈당은 신고서가 소관 기관인 경북도당에 전달되면 별다른 절차 없이 곧바로 처리된다.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소속 군수와 군의원, 도의원도 탈당 대열에 합류해야한다는 요구가 일면서 해당 인사들도 탈당을 심각하게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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