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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새누리당 탈당신고 1천여명, 전체 1/4 달해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6-07-22 02:01 게재일 2016-07-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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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사드배치 결정에 반발하는 경북 성주지역 새누리당 당원들의 탈당 신고가 전체 당원의 1/4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새누리당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가 지난 17일 탈당 신고서를 받은 이후 이날까지 1천여명이 신고서를 냈다.

성주지역 새누리당원이 4천여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원 4명 중 1명이 탈당 신고를 한 셈이다.

투쟁위는 신고서를 새누리당 고령·성주·칠곡 당원협의회나 경북도당 또는 중앙당에 낼 예정이다. 탈당은 신고서가 소관 기관인 경북도당에 전달되면 별다른 절차 없이 곧바로 처리된다.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소속 군수와 군의원, 도의원도 탈당 대열에 합류해야한다는 요구가 일면서 해당 인사들도 탈당을 심각하게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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