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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지방이전 `약발`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6-08-03 02:01 게재일 2016-08-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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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역인재채용률 12.8%<bR>2012년 2.8%서 큰 폭 상승<bR>지방세 수입도 10배 이상 ↑

전국에 혁신도시를 건설해 공공기관을 옮기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으로 지역인재 채용률과 지방세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가 대통령 직속의 지역발전위원회에 보고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동향`에 따르면 전체 154개 공공기관 중 올해까지 142개(92%) 기관이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2017년 이후 나머지 12개 기관 이전이 완료된다.

특히 현재까지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이주 인구는 13만명 정도이며 지역인재 채용률은 12.8%로, 이전지역의 지방세 수입도 2013년 534억원에서 2015년 7천442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채용률의 경우 지난 2012년 2.8%(98명)에서 2013년 5.0% (213명), 2014년 10.2%(888명), 2015년에는 12.8%( 1천139명)로 크게 늘어났다. 지방세 수입도 2013년에 534억원, 2014년 2천127억원, 2015년 7천442억원으로 급증했다.

지역위 관계자는 “향후 산학연 유치지원센터 건립과 혁신도시별 장기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혁신도시 건설효과를 인근지역으로 확산시키고,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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