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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학생 의료비 12년째 지원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8-09 02:01 게재일 2016-08-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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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은 8일 올 상반기에 백혈병과 악성종양, 소아당뇨병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 212명에게 모두 2억여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난치병 학생 돕기 의료비 지원사업`을 12년째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모두 47차례에 걸쳐 총 1천120명의 학생들에게 86억7천629원의 의료비가 지원됐고 이 중 35명은 건강을 되찾았다. 대구시교육청의 난치병 학생 돕기 의료비 지원 사업의 특징은 자선바자, 전시회 등 다양한 성금 모금 행사를 통해 사업 예산을 마련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모금된 총 성금액은 124억여원에 달한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은 난치성 질환뿐만 아니라 당뇨병, 척추측만증 등 만성질환과 함께 국내에서도 10여명의 환자가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하다드증후군`에 대해서도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는 신청서와 진단서, 진료비영수증 등의 증빙서류를 현재 재학 중인 학교로 제출하면 교육청에 마련된 난치병학생지원심사위원회에서 지원 대상과 지원방법 등을 결정해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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