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16개 하천정비
상반기에 재정집행할 예산이 86억원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95억원을 초과 집행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지난 2006년부터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시작해 오는 2019년까지 16개 하천을 정비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는 3천341억원(국비 60~50%, 지방비 50~40%)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는 우선 신천재해예방사업 등 12개 하천에 229억원(국비 131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금포천 등 4개 하천의 정비를 완료했고 불로천 및 달서천은 올해 정비완료를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며 실시설계중인 팔거천과 현풍천은 오는 2017년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연초부터 각 사업 현장 여건에 맞게 조기집행 계획을 수립해 매월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재정집행 회의를 개최하는 등 부진 사항을 보완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상반기 재정집행계획을 초과 달성해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우수한 재정집행 실적을 거둬 당초 확보한 국비보조금의 절반이 훨씬 넘는 71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지방하천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많은 추가예산이 확보된 만큼 각 구군별 사업 현황에 맞게 교부해 최대한 빠른 기간 내 사업을 완료하겠다”며 “이를 통해 상습적인 홍수피해를 예방함은 물론이고 하천을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께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