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암~산양간 터널 중 사현·지동 구간
문경과 상주를 연결하는 농암~산양간 터널이 조기 개통된다.
경북도는 국지도 32호선상 `농암~산양간 도로건설 공사` 중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큰 `사현·지동구간`터널구간을 12일부터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암~산양간 도로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636억원으로 문경시 농암면 사현리에서 상주시 함창읍 교촌리, 총연장 13.0km, 폭 11.5m로 확·포장 하는 사업으로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 중이다.
이번에 조기 개통하는 문경시 농암면 사현리~상주시 은척면 두곡리 기존도로는 교통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무운재 고개로, 사현터널 및 지동터널 개통에 따라 이동시간 단축 등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현·지동터널구간 조기개통을 위해 경북도는 지난달 상주시·문경시, 관할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등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경북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터널구간이 조기 개통돼 상주시 및 문경시로의 접근성이 향상, 지역 축제와 주요 관광지에 대한 관광객 유입, 지역 농수산물수송 편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