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간 Univer+City 포럼<BR>10월 포항서 두 번째 모임<BR>포항·울산 외 경주시도 참여
대한민국 산업을 주도한 두 도시 포항시와 울산시를 대표하는 대학간의 협력으로 관심을 모은 `Univer+City포럼`이 두번째 행사를 포항에서 개최한다. 포항과 울산 두도시만 참여했던 지난 행사와는 달리 이번 행사부터는 경주시도 참여키로 해 지난 6월 30일 울산~포항고속도로 완전개통을 계기로 동남권 세도시가 지자체 주도로 체결한 `해오름동맹`과 함께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일 포스텍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 27일 포항에서 `제2회 Univer+City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포럼 구성을 알린 비전 선포식 형태로 진행된 첫행사와는 달리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련기관들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행사에는 포스텍, 한동대, 울산대, UNIST, 동국대 경주캠퍼스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대학의 주도 아래 포항시, 울산시, 경주시 등 각 지자체 및 상공회의소, 35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지역경제 발전과 혁신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인구 200만, 경제규모 95조원을 자랑하는 포항, 울산, 경주 세도시에서 중점생산하고 있는 철강, 자동차·선박, 부품 등 중심산업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공동사업화 및 신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