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항서 착공식<BR>거점형 항만 전국 첫 추진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12일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후포 마리나항만은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중 전국에서 첫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착공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강석호 국회의원, 임광원 울진군수, 장두욱 도의회부의장, 해양·수산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2019년까지 총사업비 약 553억원(국비 259, 도비 64, 군비 230)이 투입돼, 305척의 레저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상가·수리시설, 요트학교 등 시설이 들어선다.
후포 마리나항만은 지난 2010년 마리나항으로 지정·고시된 이후 6년만에 첫 삽을 뜨게 되었으며, 향후 국내 마리나 활성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943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연간 295억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와 더불어 619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등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오늘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착공식으로 경북 동해안 지역의 마리나산업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향후 동해안 바다시대를 활짝 열어 해양강국의 꿈 해양경북 시대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