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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방사광 가속기 R&D 단지 지원을”

이창훈·이곤영기자
등록일 2016-08-18 02:01 게재일 2016-08-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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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시·도지사 간담회서 건의<BR>대구시 “정부가 대구공항 이전 적극 역할을”

경북도는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통해 `가속기 클러스터 활성화`와 `ICT융합 세계문화유산센터 건립`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5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완공해 3대 가속기클러스터를 완성한 만큼, 이러한 세계적 과학기반을 지역산업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보고 이를 위한 R&D단지 조성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11개의 세계문화유산 중에 석굴암, 하회마을 등 3개가 경북에 위치한 점을 강조하면서 “경주와 안동에 200억원 규모의 ICT융합 세계문화유산센터를 정부차원에서 건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역할당제와 자치단체 추천 여행사 우선 지정제도 도입을 통한 중국 전담여행사의 지정 확대를 건의했다. 권시장은 또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입지선정과 사업대행자 선정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한 이전의 조기추진 및 이전 대구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접근성 개선 대책을 요청했다. 이밖에`도청이전 특별법`에 따른 `국유재산특례법`의 조속한 개정 및 2017년 정부예산에 부지매입비 500억원 반영, 도시철도 3호선 연장사업(범물동~혁신도시)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 등을 반영해 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

/이창훈·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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