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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시군 가뭄장기화 경북도 20억 긴급지원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6-08-23 02:01 게재일 2016-08-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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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2일 가뭄 장기화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22개 시·군에 용수개발비 2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지원은 포항, 경주 등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물 부족현상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한 선제적 지원이다. 이 예산은 가뭄 우려지역에 하천굴착 및 간이 양수장 설치, 저수지 양수저류, 기존 관정 정비, 급수차 용수공급, 유류대 등 지역실정에 맞는 용수확보대책에 사용된다.

이와 별도로 각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대책상황실을 운영, 지역별 용수 공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하는 등 농업용수 부족지구에 대해 지역 실정에 맞는 용수공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8월 현재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631.8mm로 지난해보다 200mm 많지만 평년 732mm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저수율도 올해 58.3%로 지난해보다 5% 높지만 역시 평년 75.6%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안동/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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