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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신규기능 강화` 조직개편 단행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9-02 02:01 게재일 2016-09-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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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분야 통합<BR>동해안발전본부 이전·강화<BR>동남권 정책·조직확대 등<Br>`증원없는 기능재편` 역점

경북도는 1일 동남권 조직 확대와 동해안발전본부 이전·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경북도는 도청이전 이후 도정이 빠르게 정착·안정화되고 있다고 판단, 조직규모와 정원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도청이전 후 전략재편과 지역균형발전, 기능조정을 위한 대응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편내용은 일자리창출 분야의 정책기능 통합·강화와 신규 일자리영역인 사회적경제 담당부서 신설, 동남권 정책·조직 확대와 동해안발전본부 이전·강화, 도민안전실 재편과 현장 소방 조직·인력의 대폭 강화 등이 핵심내용이다.

우선 일자리창출단을 개별적인 일자리사업과 민생경제교통과의 경제정책 및 전략, 교통업무를 통합·강화한 `일자리경제교통단`으로 재편, 일자리창출 업무와 성과가 더욱 체계화되도록 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 영역의 활성화와 지속성장을 위한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한편, 고용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했다.

이어 동해안발전본부 이전·강화와 연계한 동남권 정책·조직 기능 확대를 위해 동해안권 해양업무와 수산업무를 총괄하는 행정부지사 직속 `해양수산정책관`을 국 단위급 조직으로 확대 강화했다. 또 기존의 원자력산업정책과를 `원자력클러스터추진단`으로 개편, 동해안발전본부로 이관·설치했다.

도민안전실의 정책기능과 부서인력도 재조정했다.

비상대비과를 안전정책과로 통합했고, 생활안전과를 `사회재난과`로, 재난대응과를 `자연재난과`로 개편, 재난업무의 명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뒀다.

현장에서 도민의 생활과 안전을 직접 챙기는 소방공무원 163명을 증원, 현장 119안전센터를 확대하고, 소방 지휘체계 확립 및 효율적인 현장업무 수행을 위해 7개 소방서에 소방령을 단장으로 하는 `현장대응단`도 신설했다. 더불어 소방학교에 `교육훈련과`도 신설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전체 부서수와 공무원 정원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면밀한 직무분석을 통해 유사·중복 업무의 인원은 과감히 줄이고 신규 기능을 확대 강화하는 `증원없는 기능재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이날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5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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