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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성범죄경력자 강의 학원 120곳”

박형남기자
등록일 2016-09-27 02:01 게재일 2016-09-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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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들이 성범죄 관련 안전불감증에 노출되어 있다. 성범죄경력자가 가르치는 학원이 지난 3년간 120개소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은 새누리당 김석기(경주·사진) 의원이 26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성범죄자 취업제한 위반 및 적발 현황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강사들의 성범죄경력을 조회하지 않아 적발된 곳이 2011년 11곳에 과태료 2천300만원 수준에 머물렀던 것이 2012년 92개소에 과태료 1억7천만원, 2013년 182개소(3억5천만원), 2015년 239개소(4억3천만원)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성범죄 전력자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도록 교육당국의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고, 학원 운영자들도 성범죄경력 조회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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