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등 6개국 바이어 초청<BR>1대1 비즈니스 수출 상담<BR>총 500만 달러 계약 협약
해외에 파견된 경북 통상투자주재관들이 수출첨병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미국·중국·인도네시아 등 6개국 30여명이 참가한 `해외통상투자주재관 발굴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는 김천 김 제조업체 ㈜펭귄과 상주 풍력발전기 윈드파크에너지가 일본 및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총 500만달러 수출계약 협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또 영천 농업회사법인 모아(김치류), ㈜동양종합식품(삼계탕·어묵) 등 50여개 도내 기업들과 해외바이어들이 총 232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3천9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번 상담회는 경북 해외통상투자주재관 활동지역인 미국·일본·중국·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제품 수입에 관심이 많은 바이어들을 초청해 1대1 비즈니스상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미국, 중국, 일본 등 4개국의 주요 경제도시 6곳에 해외통상투자주재관들을 파견하고 있다. 이들은 경북 제품 구매에 관심 있는 바이어를 발굴한 뒤 매년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앞으로도 중국, 미국, 일본 등지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