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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대구시, 큰 피해 울산에 복구지원 `온정`

이곤영·권기웅기자
등록일 2016-10-07 02:01 게재일 2016-10-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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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인력 긴급 투입 나서
경북도와 대구시가 제18호 태풍 `차바`가 할퀸 울산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

경북도는 6일 태풍 차바가 큰 피해를 입힌 울산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5일 방재 관련 실국장회의를 주재하고, 기록적인 폭우와 강한 바람으로 도시 전체가 아수라장이 된 울산 일대 응급 복구를 위해 대형 양수기와 초동 복구 인력을 긴급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울산 중구 태화동에 대형 양수기 11대를 긴급히 지원, 일대 아파트 지하 주차장 배수 작업에 투입됐다.

또 경북 안전기동대원 55명이 울주군 언양읍 반천 현대아파트에, 여성의용소방대원 100명이 울주군 삼동면 일원 주택 침수지역에 긴급 투입돼 주택 가재 도구 세척, 오물 치우기 등을 돕기도 했다.

대구시도 이날 인명 피해와 아파트·상가·주택 침수 등이 발생한 울산시에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40명과 소방인력 43명, 물탱크차 4대 등을 보냈다. 7일에는 대구시자율방재단 80명과 대구도시공사 복구 인력 20명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곤영·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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