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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란시장 공략 `청신호`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6-10-10 02:01 게재일 2016-10-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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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통상교류사절단 파견<BR> 5개 업체 151만불 현장계약<BR>655만 달러 수출 약속도
▲ 중동의 거대상권인 이란시장 개척에 나선 경북도가 현지 업체와 수출 상담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최근 중동의 거대상권인 이란시장 개척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도내 14개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이란의 수도 테헤란과 실크로드 주요거점 도시인 이스파한에 통상교류사절단을 파견한 결과 대규모 수출가능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란 통상교류사절단은 우리나라 제품구매에 관심있는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활동을 펼쳐 5개 업체가 151만불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또 경북도내 14개 참가업체들과 현지 바이어 100여명이 참석한 상담회에서 총 1천378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 이 가운데 향후 655만 달러 수출을 약속받기도 했다.

특히 섬유기계를 제조하는 (주)이화SRC, 치과용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이비아이, 식품살균기를 제조하는 ㈜경한 등은 현장에서 이란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경산에 소재한 한국섬유기계협회와 이스파한 섬유투자 생산그룹은 섬유기계산업 관련 정보교류, 인적교류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앞으로 한국무역협회, KOTRA 등 지원기관과 해외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보다 철저한 분석을 통해 시장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을 희망하는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 발굴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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