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울산 국회의원들<bR>대정부 건의문 전달
포항·경주·울산 지역 국회의원들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지정 건의문을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번 건의문에는 포항 박명재·김정재 의원을 비롯해 경주 김석기 의원, 울산 강길부·김종훈·박맹우·윤종오·이채익·정갑윤 의원 등 9명의 국회의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등 광역단체장이 함께 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동해안연구개발특구의 지정 당위성과 그간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의 조속한 특구 지정을 촉구했다.
동해안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되면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과 사업화를 촉진함으로써 높은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등 과학기술 혁신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구로 지정되면 △100억원 이상의 국비 지원 △법인세·소득세·취득세 등 세금감면 혜택 △도로·용수 등 특구기반시설의 우선지원 등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다양한 재정·행정적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박명재 의원은 “지난해 경북도와 울산시가 특구 지정을 미래부에 요청했으나 아직도 지체되고 있으니, 미래부 장관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동해안연구개발특구의 조속한 지정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요구했고, 김정재 의원은 “특구 지정이 지연되면 지자체 혼란은 물론 지역의 신성장동력 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조기 지정을 거듭 촉구했다.
건의문을 전달받은 최양희 장관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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