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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물이슈 선도도시 주도권 확보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6-10-24 02:01 게재일 2016-10-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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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1회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성공리 폐막<BR>국내·외 기업·국외정부 등<BR> 30여곳과 현장미팅·홍보<BR>구매상담 56건, 13억 성과
▲ 지난 22일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행사 폐막식에서 내빈들이 단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워터 파트너십`을 주제로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이 지난 22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대구EXCO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62개국 1만2천300여명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 국제 물 이슈 주도권 선포

이번 KIWW는 물산업 전시회, 워터 시티즈 포럼, 장관급 회의 등 3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국내 물관련 기관·단체의 협업과 소통은 물론 국제적 물 분야 단체들의 공조와 연대 등 워터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KIWW는 국내 물 관련 기관·단체가 모두 참석하는 물 분야 국내 최대의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관련기관 간 협업과 소통을 통해 자연스런 물 관련 파트너십이 형성되고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계기가 됐다.

대구시는 제7차 세계물포럼,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네 차례의 대한민국 물산업전 등 물 관련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세계 물 분야 기관·단체·도시들과 활발한 교류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국제적 물 분야 선도도시라는 이미지를 확보했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내년도 KIWW 개최 도시인 경주와 AIWW(Asia International Water Week) 주최기관인 K-water 간 공동 개최 협약에 이어 대구시 김연창 부시장이 차기 개최도시인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KIWW 기를 전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내년 행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 글로벌 워터 파트너십 강화

대구시는 워터 비지니스 포럼과 월드워터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워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워터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국내 물 관련 기관과 xylum, 두산중공업 등 국내외 기업 12개, World Bank, ADB 등 13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네팔,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등 국외 정부 6개 등 기업 30여 곳이 현장 미팅을 통해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고 기업을 홍보했다. 릭 워너 WEF 회장, 현 칵 망 호치민 부시장, 아담 허치슨 미국 오렌지 카운티 물재이용국장, 첸 만 리 대만 타이베이시 상수도사업처 부처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드워터 시티즈 포럼에서 권 시장은 “도시 레벨의 글로벌 협의회 구성이 시급하다”며 “세계의 도시들의 물 관리 기술 공유와 협력으로 인류의 물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라며 월드워터 파트너십 강화를 제안했다.

◇ 물산업 비지니스 장 자리매김

전시, 비즈니스의 장인 물산업 전시회에는 80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으며, 구매상담회에서는 12개사가 참가해 56건 13억여원, 수출상담회에서는 114건 143억여원의 계약상담을 추진했다. 또 지난 20일 대구시는 (주)금강, (주)진행워터웨이 등 기업 2곳과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내 150억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환경공단은 심천의 상하수도를 총괄하고 있는 심천수무그룹 관계자와 물 기술과 교류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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