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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 벽 허물기부터”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6-10-24 02:01 게재일 2016-10-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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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울산 공무원 90명<BR>지역 순회 `교류의 장` 갖기로

해오름동맹(포항, 경주, 울산) 도시 간 공무원 교류탐방이 추진된다.

포항과 경주, 울산시는 지난 6월 30일 체결한 `해오름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3개 도시 공무원이 서로의 지역을 탐방하며 교류의 장을 갖는다.

각 시별 30명씩, 총 90명의 공무원이 참가하는 이번 교류탐방은 상대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교환과 인적 교류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동맹의 결속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딱딱한 주입식 강의가 아닌 현장체험을 통한 자연스러운 이해를 돕고자 첫날은 울산의 현대중공업과 태화강 대공원 등 여러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튿날은 포항으로 이동해 호미곶과 구룡포, 포항운하 크루즈 체험을 한 다음 지곡단지에 위치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첨단 R&D 시설을 견학한다.

마지막 날은 경주시 관광 관련 시설과 월성원전 등 산업시설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일정 합숙(울산과 포항에서 1박)으로 진행되며 저녁시간에는 현안 관련 분임토의와 화합행사를 가지며 상호 우의를 다진다.

조현국 포항시 자치행정과장은 “더욱 굳건한 해오름동맹을 위해 먼저 도시 간, 직원 간 거리감과 벽을 없애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다”며 “교육은 해오름동맹 사업 관련 직원을 우선 선발해 담당자 간 상호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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