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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에서 첫 잔치 `경북도민의 날`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10-25 02:01 게재일 2016-10-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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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화합·소통` 축사<BR>자랑스런 도민상 27명 수상<BR>도내 국가대표 선수 참석도

경북도는 24일 오후 2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신도청 이전 후 첫 `2016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 김응규 도의회의장, 도단위 기관단체장, 재경·재부산시도민회 회장단 등 1천여명이 함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직접 참석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전문을 통해 “신청사 개청 이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2016 경북도민의 날이 경북의 힘찬 미래를 함께 다짐하는 화합과 소통, 통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축하했고, 이낙연 전남지사도 축하영상메시지를 통해 동서화합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7명이 영예의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본상 부문에서는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안동에 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해 13년간 노력을 기울여 온 김희곤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과 `새마을 운동하는 의사선생님`으로 유명한 신재학 경북도새마을회장 등 2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지난 6월 열린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입상한 경북연고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특별상 수상을 위해 직접 참석했다.

남자양궁 2관왕 구본찬(경주), 여자양궁 2관왕 장혜진(의성), 여자역도 53kg급 동메달리스트 윤진희(경북개발공사), 남자유도 90kg급 동메달리스트 곽동한(포항) 등 4명이 그 주인공이다.

한편 `경상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인 매초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명을 격퇴하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날인 서기 675년 음력 9월9일(양력 10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지정됐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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