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태옥 의원 지특회계 예산 늘려야

새누리당 정태옥(대구 북갑) 의원은 31일 “수도권과 충청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경제 성장둔화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지역발전특별회계(이하 지특회계)의 예산배정을 대폭 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지방재정·분권 특별위원회 기관현안 보고에서 비수도권의 GRDP(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수도권 및 충청권에 비해 턱없이 낮고, 그 비중 또한 2010년 39.4%에서 2014년 38.5%으로 4년새 0.9%p 하락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지특회계에 대한 지출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특히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비수도권에 집중될 수 있도록 예산배정을 조정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