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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유재산 수시분 증가 ”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11-15 02:01 게재일 2016-11-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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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계획 체계적 관리 필요
대구시의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시의회 임인환(사진) 의원은 14일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정기분을 제외하고 2015년도에 수시분 5회, 2016년도에 수시분 4회가 제출됐다”며 “특히 권영진 시장 취임 이후에 수시분이 더 늘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공유재산 관리계획은 회계연도 개시 50일 전까지 시의회에 제출하고 회계연도 중에는 사업계획이 변경되거나 긴급하게 공유재산을 취득ㆍ처분할 사유가 있을 때에만 그 회계연도 중에 관리계획을 제출해야 하지만, 최근 들어 수시분이 많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따졌다.

심지어 “예산안을 편성하고 나서 뒤늦게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제출하는가 하면 공유재산관리계획은 부결됐는데도 예산안은 가결되는 등 절차상 의회 의결권을 침해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면서 “대구시 전 직원이 공유재산 관련 업무 흐름을 철저히 숙지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절차상 하자와 의회 의결권의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및 연찬 기회 제공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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