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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경북 문화재 되찾아야”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11-15 02:01 게재일 2016-11-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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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행정감사서 제기
국내의 다른 지역에 흩어져 있는 경북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국내 소재 `경북문화재 반환` 촉구가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다.

장대진(안동·사진) 의원은 15일 문화관광체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의 문화재 중 국보 3점, 보물 5점, 유형 문화재 6점 등 총14점이 경북의 문화재임에도 불구하고 국립중앙박물관 등 다른 곳에서 보관하는 있는 것은 지방자치시대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밝히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해 온 국보 하회탈 13점(국보 제121호) 등 관외로 유출된 지역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경북도의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실제 하회탈은 1964년 안전한 관리를 위한 문화재 보존 차원에서 위탁 보관 방식으로 안동을 떠나 지금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돼 왔다. 최근 반세기가 지난 52년 만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맞아 친정인 안동으로 잠시 돌아왔으나, 안동박물관에서 9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기획전시 후 다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돌아가게 된다.

장대진 의원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적 긍지인 하회탈을 두 달 가량 전시 후 다시 가져간다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일로서 지방자치시대의 지역문화재에 대한 중앙관리는 더 이상 맞지 않다”고 주장할 방침이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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